▣ 수도와 인구, 언어
남유럽에 속하는 스페인의 정식 명칭은 ‘스페인 왕국’으로 가장 큰 도시인 ‘마드리드’를 수도로 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인구는 4,747만 3,373명으로 세계3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전체에서는 9번째로 높은 인구를 보입니다. 스페인 영내에서는 카스티야어(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스페인어와 함께 그 지방의 언어를 공용어로 삼기도 합니다.
▣ 위인
☞ 가우디
가우디의 본명은 ‘안토니 플라시트 길? 가우디 이 코르네트’로 어렸을 적부터 류마티스를 앓아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건축전문학교에 입학한 가우디는 25세에 건축사 자격을 딴 후 시청 산하의 여러 프로젝트를 받으면서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밀라 주택, 구엘 저택,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을 설계 및 건축했고 1918년부터는 자신이 평생 건축해온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에 매진했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끝을 보지 못했습니다.
1926년 6월 7일 가우디는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지나가던 노면 전차에 부딪혀 치명상을 당했는데 운전수는 지저분한 노숙인으로 생각하고 그를 길 옆에 팽개치고 노면 전차를 몰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병원으로 데려가고자 택시를 찾았지만 택시 기사들 역시 그를 노숙인으로 생각하여 3번의 승차 거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에서도 2곳이나 진료 거부를 당해 빈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무상 병원에 놔두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겨우 정신을 차린 가우디는 병원 간호사에게 이름을 말했고 서둘러 달려온 가우디의 친척과 친구들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자고 말했지만, 가우디는 "옷차림을 보고 판단하는 이들에게 이 거지 같은 가우디가 이런 곳에서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게 하라. 그리고 난 가난한 사람들 곁에 있다가 죽는 게 낫다"라며 그대로 빈민 병원에 남았고 결국 1926년 6월 10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문화차이
☞ 씨에스타(낮잠)
시에스타는 낮 동안에 잠시 일터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스페인의 고유 관습입니다. 많은 상점과 박물관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사업장이 오후 중 두세 시간 정도 문을 닫으며 지방 도시의 경우 시내 버스는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기도 합니다.
☞ 식사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식사를 다섯 번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식은 간편하게 먹고, 점심과 저녁사이 간편하게 바에 가서 음료와 같이 따라오는 타파스나 샌드위치 등의 메리엔다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단에서 5번에 식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데사유노 : 조식. 일어나자마자 빵과 커피 혹은 우유 등을 먹습니다.
- 메리엔다 메디아 마냐나 : 가벼운 아침 식사. 오전 11시 즈음 샌드위치 종류를 먹습니다.
- 알무에르소 : 점심. 오후 2시 즈음 정찬으로 먹습니다.
- 메리엔다 : 가벼운 저녁 식사. 대개는 오후 6시를 전후로 하여 간식을 먹습니다.
- 세나 : 저녁 식사. 오후 9시나 그 이후 시간에 수프나 샐러드 등을 먹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스페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오늘 배운 스페인에 대한 퀴즈도 있으니 같이 풀면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겠죠?
▶ 퀴즈 ◀
1. 스페인의 수도 이름은 무엇일까요?
2. 스페인 영내의 공용어는 무엇일까요?
3.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서 건축한 건축물들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4. 스페인의 낮잠 시간을 뜻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5.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식사를 몇 번 할까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여행정보,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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