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2월 매주 수요일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족의 8~11세 자녀들이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또래 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 ‘보드클럽’을 진행하였습니다.
공릉꿈마을협동조합의 ‘보드야놀자’와 함께 진행된 보드클럽은 보드게임이라는 놀이 활동을 통해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게임을 하게 될지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시작된 첫날, 어색한 시간도 잠시 어느새 보드게임에 몰입해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어가 서툴거나 게임규칙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소극적인 태도로 참여하는 친구들에게는 힌트를 주고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아 주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4회기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양보와 규칙, 질서의 중요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움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서로를 탐색하고 협력과 배려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활동 종료 후 참여자들은 “제가 보드게임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 이번에 깨달았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보드게임 매일 하면 안 돼요?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보드게임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다음번에도 똑같은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 등의 소감을 나누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재참여에 대한 의사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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